중국 방역당국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하며 의료진 등 주요 직군과 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접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. 앞서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해 7월 방역 관계자에 대한 시노팜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고 현재 중국 제약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14종, 이 가운데 5종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. 또한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춘절(설) 연휴 인구 대이동에 앞서 2단계로 나눠 의료진·경찰·응급요원 등 주요 직군 5천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들어간 상태다. 중국은 지난해 우한(武漢)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춘제를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됐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. 따라서 올해에는 춘제에 수억명의 대이동을 앞두고 5천만명..